그룹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개그콘서트'를 찾았다.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출연한 데이브레이크는 "노래가 명함인 사람들"이라는 소개와 함께 소통 전문가 '말자 할매' 김영희의 라이브 요청을 받았다. 이들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 '들었다 놨다', '좋다' 무반주 메들리를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새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을 발매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월드 스타가 되고 싶다"라는 고민을 밝힌 데이브레이크에게 '말자 할매' 김영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래를 섞으면 더 파급 효과가 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세미콜론' 후렴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APT.'를 이어서 부르는 엉뚱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데이브레이크는 '말자 할매' 김영희의 해결책에 따라 애절한 감성의 '세미콜론'에 'APT.'를 섞어 부르며 묘한 중독성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브레이크는 연신 김영희와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무반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하는 등 일요일 밤을 데이브레이크만의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한편 데이브레이크는 미니 앨범 '세미콜론' 발매에 이어 오는 28~29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김재경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6일 "김재경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여름 직계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배우자는 비연예인으로,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존중해 식은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에도 김재경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는 김재경이 "배우로서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김재경 배우에게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재경은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주목받았고, 의상디자인을 전공해 의상 리폼, 액세서리 만들기 등 손재주를 뽐내며 팔방미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팀 활동을 마무리한 후 배우로 전향해 '배드파파', '악마판사' 등에 출연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나애리, 이 나쁜 계집애!"라는 명대사로 기억되는 '달려라 하니'가 40년 만에 극장에 걸린다. 16일 NEW는 '달려라 하니'의 후속이자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의 내년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된 만화로 시작되어, 1988년에는 KBS에서 TV애니메이션으로 첫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달려라 하니'는 엄마를 여의고 홀로 아파트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홍두깨 선생을 만나고 육상 선수로서의 꿈을 키운다는 내용으로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라이벌 나애리에 대한 경쟁심 등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이번에 제작되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로 하니와 나애리가 고등학생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더 독하게 돌아온 나애리와 부상 후 다시금 복귀하는 하니의 활약이 스크린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5년 개봉을 알리며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대한민국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익숙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는 하니와 나애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거리를 달리고 있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실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겨운 풍경이 디테일하게 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심장이 쿵쾅대는 달리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새롭게 돌아올 레전드 TV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의 호기심이 반영된 카피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