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매출, 밸런타인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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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화이트데이(3월14일)가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제치고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선물 기념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화이트데이 시즌(3월 8~14일) 매출이 밸런타인데이 시즌(2월 8~14일)보다 10% 높게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12월 19~25일) 대비 매출은 화이트데이가 77%, 밸런타인데이가 70% 수준이었다. 화이트데이 시즌의 개인별 구매단가도 발렌타인데이 시즌보다 15% 높았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이 크리스마스의 80%로, 77%에 그친 밸런타인데이보다 3%포인트 높았다.
김동일 롯데백화점 잡화팀 선임상품기획자는 “2009년에는 밸런타인데이 매출이 조금 많았고 2010년에 비슷해졌다가 지난해 처음 화이트데이 매출이 많아졌다”며 “이는 화이트데이에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뿐 아니라 핸드백과 액세서리 등을 함께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이트데이가 잡화상품군의 ‘대목’으로 떠오르자 이에 맞춰 신상품과 특별 상품을 기획하는 브랜드도 늘어났다. MCM은 신상품 ‘뉴비세토스 쇼퍼백’(69만5000원)’, 제이에스티나는 ‘화이트데이 기념 클래식라인’(27만8000원)을 선보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작년 화이트데이 시즌(3월 8~14일) 매출이 밸런타인데이 시즌(2월 8~14일)보다 10% 높게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12월 19~25일) 대비 매출은 화이트데이가 77%, 밸런타인데이가 70% 수준이었다. 화이트데이 시즌의 개인별 구매단가도 발렌타인데이 시즌보다 15% 높았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이 크리스마스의 80%로, 77%에 그친 밸런타인데이보다 3%포인트 높았다.
김동일 롯데백화점 잡화팀 선임상품기획자는 “2009년에는 밸런타인데이 매출이 조금 많았고 2010년에 비슷해졌다가 지난해 처음 화이트데이 매출이 많아졌다”며 “이는 화이트데이에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뿐 아니라 핸드백과 액세서리 등을 함께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이트데이가 잡화상품군의 ‘대목’으로 떠오르자 이에 맞춰 신상품과 특별 상품을 기획하는 브랜드도 늘어났다. MCM은 신상품 ‘뉴비세토스 쇼퍼백’(69만5000원)’, 제이에스티나는 ‘화이트데이 기념 클래식라인’(27만8000원)을 선보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