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8일 "유럽 딜러와 소비자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박3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딜러들이 보자고 해서 만나고 판매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출장 중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선 "제네바 모터쇼가 한정된 공간에 메이커들이 다 모여 있어서 참고할 것들이 많이 있었다" 며 "딜러와 소비자들에 대해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 판매목표 달성과 관련해선 "아직 10개월이나 남아서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정 회장이 이번 모터쇼를 방문해 현대기아차와 BMW, 벤츠, 폭스바겐 및 포르쉐 등 총 15개 브랜드의 전시관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