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그리스 발 폭풍은 막아냈다. 미국의 고용지표 괜찮았고 연준이 내부적으로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의 양적완화를 심도 있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여기에다 애플이 아이패드3를 드디어 공개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6일부터 출시돼서 전세계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주가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발 악재를 끊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그리스에 대해 D-day, 국채교환 협상 만료일이 하루 남았다. 하루 남은 가운데 지금까지 민간채권단 그리스의 국채교환 비율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이 60%에 근접하면서 75%가 넘으면 국채교환이 시작되기 때문에 무난하게 24시간 남은 시간 내에 무난히 돌파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오늘 그리스 발 악재를 떨쳐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마감 시한을 정확히 하루 남겨놓고 있는 그리스의 국채교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참여하겠다는 채권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미 60% 정도가 참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2월 민간고용이 서비스와 소규모 사업 부문 회복에 힘입어 21만6천 건 늘어났다. 25개월 연속 증가세다. 향후 경기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면서도 자산매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잇따른 3년 만기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이 아시아 지역에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브라질이 지난해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1년 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브릭스 국가들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중형세단 캠리 등 68만1천여 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2천억 유로가 넘는 그리스의 부채 절반 이상 줄이는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데 어제는 민간채권단 가운데 4개 연금펀드가 그리스의 채권교환에 반발했다. 아무리 유럽정상들이 채권손실률 53.5%는 민간채권단이 감내해라. 라고 밝히고 있지만 도저히 원금손실까지 그리고 절반이 넘는 금액까지 손실을 볼 수는 없다는 민간채권단들이 일부 있었다. 이를 이유로 만에 하나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서 디폴트로 간다면 이탈리아 스페인이 제2의 그리스로 전락해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이게 어제 글로벌 증시에 우리 증시 6일만에 코스피 2000선을 끌어내리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오늘 D-day 24시간여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민간채권단 가운데 제시했던 53.5%의 손실률 감내하고 합의하겠다는 비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 정부가 75% 정도를 적정수준으로 보고 교환대상이 되는 전체 그리스의 국채교환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무난히 달성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2060억 유로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1280억 유로를 보유한 채권단이 합의한 만큼 후속조치는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위기다.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됐던 이벤트였다. 주가 역시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양상인데 애플의 주가 아이패드3 출시 이전에 많이 올랐는데 이번엔 모델이 공개되니까 정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아이패드3뿐만 아니라 애플TV까지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3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 일단 화면의 크기가 9.7인치로 줄어들었다. 4G LTE서비스가 탑재됐다. 여기에다 가격은 아이패드2와 동일하게 책정하고 있다. 16G가 499달러 그리고 32G가 599달러 64G를 탑재할 경우에는 699달러로 책정됐는데 속도가 빨라지고 화면 해상도가 4배 정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기존의 아이패드2에서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속도나 용량 문제에서 불편함이 없다는 게 애플 측의 홍보다. 여기에다 아이패드3가 발표되니까 아이패드2는 하루 만에 가격이 100달러씩 내려갔다. 16G는 399달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또 하나 이날 관심을 끌었던 것은 애플TV다. 애플TV가 이날 발표됐는데 풀HD급 LED화면을 탑재했다. 평면스크린 그리고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모든 애플의 인터페이스 기기로 이용이 가능한데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동적으로 애플TV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포토스트림 기능까지 추가했다고 하는데 가격이 99달러다. 99달러. 휴대폰이 거의 700~800달러 그리고 아이패드가 400~600 달러가 넘는데 TV가 99달러다. 역시 애플의 가격전략이 어떻게 되느냐 휴대폰과 아이패드는 주기적으로 바꾼다. 6개월 내지는 1년 주기적으로 바꾸지만 과연 TV 이렇게 휴대용 기기처럼 많이 안방에서 바꿀 것인가를 고민한 듯 하다. 99달러 저가임이 분명한데 어느 정도 돌풍을 일으키면서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뭐 이런 개가 다 있나` 피아니스트犬 영상 눈길 ㆍ키보다 허리 둘레가 더 긴 男 `197cm` ㆍ"이게 흉터야?" 재앙이 선물한 문신 ㆍ구은애-하정우 결별, 함구한 이유 `서로를 위한 배려` ㆍ소녀시대 써니 온천탕서 글래머 몸매 노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