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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휴대용 게임기 PS비타…전용게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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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게임
    소니 휴대용 게임기 PS비타…전용게임 잇따라
    지난달 국내에 공식 발매된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비타의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PS비타는 전 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팔리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달에 발매된 ‘모두의 골프 6’은 플레이스테이션의 대표적 게임 시리즈인 ‘모두의 골프’를 PS비타 버전으로 옮긴 게임이다. PS비타의 5인치 화면을 통해 골프 코스의 경치가 생생하게 표현됐다. 조작방법도 기기 특성에 맞게 더욱 간편해졌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30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돼 초심자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지옥의 군단(사진)’은 유명 게임개발사 스퀘어에닉스의 신작이다. 전투에서 패한 후 권력을 모두 빼앗긴 지옥의 왕이 피에 굶주린 고블린 군단을 이용해 왕좌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계급과 능력에 따라 고블린 군인들을 최대 100명까지 조작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의 터치패드를 통해 캐릭터 능력을 키우는 등 PS비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모드네이션 레이서:로드 트립’은 레이싱 게임이다. 2010년 출시된 ‘모드네이션 레이서’의 속편으로 전작과 유사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경주 도로를 만들 수 있고 PS 비타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는 등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다.

    ‘리얼리티 파이터’도 PS비타만의 특성을 잘 살린 게임이다. 이용자가 자신이나 지인의 얼굴을 찍어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또한 화면을 만지며 캐릭터 조작이 가능하다. 레슬링, 발레, 권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무도가를 물리치는 게임이다.

    지난 6일 출시된 ‘MLB 12 더 쇼’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다룬 스포츠 게임이다. 사실감 넘치는 게임 장면과 정확성 등이 돋보인다. 전작에 비해 선수를 훈련시키고 경쟁팀에 맞서 기술과 전략을 짜는 등의 관리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터치스크린과 후면 터치패드를 이용한 조작법도 새롭다.

    같은날 발매된 ‘유닛 13’은 PS비타를 위해 처음으로 개발된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파견된 특수요원이 돼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캐릭터 특성에 따라 저격, 잠입 등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조준경을 사용할 수 있고 후면 터치 패드를 사용해 이용자의 시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등 게임 이용 방법이 다양하다. 온라인 대전도 가능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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