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중반 지지 기대…IT주 관심"-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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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7일 증시의 펀더멘털(내재가치)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점이지만 코스피지수 1900선 중반에서 지지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연초 증시를 지배했던 유동성 일변도, 특히 외국인 순매수에 초점을 맞췄던 시장 흐름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검증 필요성이 커졌지만 직전 저항선이 위치했던 1900선 중반에서의 지지력 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이후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중반까지 상승한 현 시점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는 점과 최근 원유 가격 상승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증시에 급격한 충격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들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8일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은 최악을 모면할 전망이고, 펀드환매 압력에도 다소의 변화 기대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업황 개선 기대가 훼손되지 않은 정보기술(IT) 및 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한다"며 "다만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수급 측면의 단기 변동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매매 대응을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연초 증시를 지배했던 유동성 일변도, 특히 외국인 순매수에 초점을 맞췄던 시장 흐름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검증 필요성이 커졌지만 직전 저항선이 위치했던 1900선 중반에서의 지지력 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이후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중반까지 상승한 현 시점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는 점과 최근 원유 가격 상승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증시에 급격한 충격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들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8일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은 최악을 모면할 전망이고, 펀드환매 압력에도 다소의 변화 기대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업황 개선 기대가 훼손되지 않은 정보기술(IT) 및 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한다"며 "다만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수급 측면의 단기 변동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매매 대응을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