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회의 정상들 현대차 탄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2012 핵안보정상회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과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협찬 차량은 정상 의전·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 에쿠스 세단, 스타렉스, 모하비 등 총 260여대다. 현대·기아차는 전문 정비인력 70여명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도 운영한다.

조 부단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 각국 정상들이 현대·기아차 차량을 이용한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BMW코리아도 740Li와 GT30d 등 100여대를 행사용 차량으로 협찬하기로 했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핵안보정상회의 협찬 차량은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업체가 제안한 후보 차량의 성능, 수량, 용도, 의전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