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으면 죽는다? '공대생들 멘탈붕괴'
솔로라면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가 재앙같이 느껴진다.

초콜릿을 주고 받는 연인들을 보기 싫어 '약 먹고 자다가 다음 날 일어나면 된다', '초콜릿은 건강에 해롭다' 등의 자기 최면을 걸면서 하루를 보내곤 한다.

그런데 초콜릿을 먹으면 안되는 꽤 과학적인(?) 분석이 나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CHO-CO-LATE'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의하면 초콜릿은 유해화학물질이라는 것.

게시물에서는 "초콜릿이 CHOCOLATE이 아니라 CHO-CO-LATE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봐도 알데히드기와 케톤기가 들어 있는 유해화학물질로 밖에 안 보이잖아요? 저거 먹으면 죽는 거에요"라고 했다.

알고보니 화학기호로 CHO는 알데히드기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계열의 화학물질이고 CO인 케톤기는 매니큐어 등을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의 주성분이다. 알데히드기와 케톤기는 모두 인체 내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유해물질인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대생의 흔한 멘탈 붕괴", "난 CHO-CO-LA-TE를 먹었으니 곧 죽을 거야 (CHO: 알데하이드기 CO: 케톤기 LA: 란타넘 TE: 텔루륨)", "난 문과라서 그런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