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 부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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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일 은행업종에 대해 주가조정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유상호 연구원은 "지난주 은행업종 수익률은 -0.9%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주가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은행주는 지난 1월의 상승 이후 주가조정으로 1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공급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인데, 국내 은행주만 하락하고 있어 주가가 재상승할 수 있는 골이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전망은 은행주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며 "업종 주가수준이 주가순자산비율(PBR) 박스권(0.6배~0.7배) 하단에 근접함에 따라 대표은행은 신한지주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연결 반영이 1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인수·합병(M&A) 모멘텀(상승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대손비용 안정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우리금융도 관심주로 꼽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유상호 연구원은 "지난주 은행업종 수익률은 -0.9%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주가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은행주는 지난 1월의 상승 이후 주가조정으로 1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공급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인데, 국내 은행주만 하락하고 있어 주가가 재상승할 수 있는 골이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전망은 은행주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며 "업종 주가수준이 주가순자산비율(PBR) 박스권(0.6배~0.7배) 하단에 근접함에 따라 대표은행은 신한지주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연결 반영이 1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인수·합병(M&A) 모멘텀(상승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대손비용 안정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우리금융도 관심주로 꼽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