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면도’만 잘 해도 피부트러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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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여성의 피부였다면 강한 자극으로 인한 발진과 그로 인한 각질 및 피부트러블로 금세 피부가 엉망이 되었을 것. 하지만 이는 남성의 경우라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고 원시인처럼 수염을 안 깎은 덥수룩한 모습으로 출근할 수도 없는 노릇. 그렇다면 가급적 피부에 닿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깨끗하게 면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올바른 면도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 면도 전 깨끗이 세안하기
면도를 시작하기 전 면도할 부위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안 전에 피부에 유분과 땀, 노폐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면도를 하게 되면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깨끗이 씻어 피부를 청결하게 한 상태에서 면도를 할 것.
또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후 약 3분 정도 피부와 털이 물을 흡수하도록 하면 수염이 물에 불어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다. 물이 스며든 수염은 보통 때보다 70% 정도 부드러워진다. 거친 수염이 난 부위는 물기를 흡수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
▶ 면도 시 쉐이빙 젤 사용하기
많은 남성들이 면도를 할 때 비누 거품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것은 피부의 자극을 배가 시켜 면도 후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면도하기 전에는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하자.
이것은 피부를 수분으로 감싸주고 마찰을 줄여 상처를 방지해주며 면도할 부위를 확실히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보호막이 면도 후 피부를 자극 없이 보호해 줌으로써 비누보다 면도 후 피부 건조 및 주름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단, 쉐이빙 젤을 바를 때는 수염이 자란 방향과 반대로 발라준다. 양이 지나치면 면도기의 움직임을 방해해 피부에 상처나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또 얼굴에 도포한 후 바로 면도를 하는 것보다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잠깐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좋다.
▶ 면도는 수염의 결방향대로
면도는 모발이 가는 부분부터 시작해 제일 굵은 부분을 가장 마지막에 한다. 즉, 귀 아래의 턱 부분에서 볼, 볼에서 콧수염, 콧수염에서 턱수염의 순으로 할 것. 더불어 면도를 할 때 는 수염의 결방향대로 하고 맨 마지막에 딱 한번 씩 역방향으로 부위별로 밀어준다.
▶ 면도 후에는 찬물로 두드리기
면도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해서 거품이나 비누 찌꺼기를 없애준다. 찬물은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뿐 아니라 베인 곳을 지혈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면도로 인해 확장된 모공을 조여주고 모공으로 노폐물이 들어가 발생하는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 에프터쉐이브 바르기
면도 후에는 알코올이 함유된 애프터쉐이브 스킨으로 마무리한다. 피부 진정 및 소독 효과가 있기 때문. 더불어 피부가 민감하다면 크림이나 젤 타입의 에프터쉐이브를 함께 사용하고 면도 후 피부가 하얗게 일어난다면 일주일에 2번 정도 수분 전용 팩을 해준다.
▶ 면도날 교환하기
면도의 기본이 되는 면도날이 낡고 무뎌지면 수염을 당기거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면도날의 교체주기를 놓치지 말고 항상 깨끗하고 날카로운 면도날을 사용한다. 면도날의 교체 시기는 개개인의 모발 양과 면도 횟수, 면도날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2중 날 면도기는 10회, 3중 날은 15회, 4준 날은 20회 정도 사용 후 면도날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도 후에는 면도기에 남아 있는 수염 찌꺼기나 각질 등을 제거한 뒤 완전히 말려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일생동안 약 5개월 정도의 시간을 면도하는데 투자한다고 한다. 즉, 남성의 피부는 이 시간동안 피부자극을 이겨내야 하는 것. 따라서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 특히 화장을 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피부가 인상을 좌우하므로 올바른 면도로 건강한 피부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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