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농협, 보험진출...업계요동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농협금융지주의 출범으로 금융권에서도 특히 보험업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강자의 등장으로 업계가 위협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협금융지주에 속한 7개 금융계열사 가운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농협생명보험입니다. 총자산 규모 35조3천억원의 농협생명은 자산규모 61조원인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4위로 진입합니다. 자산규모면에서는 BIG4에 해당하지만 지점망으로만 보면 기존보험사들과 비교할 수 없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농협의 영업점은 중앙회소속의 농협은행이 1172개, 지점을 포함한 지역농협이 4473개에 달해 지점수가 800개를 웃도는 업계 1위 삼성생명에 비해 7배나 많습니다. 다만 방카슈랑스 규제에 의해 농협은행은 전체보험상품 가운데 25%만 농협생명의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OO생명 관계자 "25%룰을 적용하면 3천억원은 농협이 자사상품으로 판매 할 것이고, 나머지 1조원은 다른 보험사들이 판매해야 한다. 상품을 다양화하고 방카슈랑스 전문팀을 개설할 예정이다" 농협의 촘촘한 지역영업망이 업계에는 위협적이지만 1조원 규모의 방카슈랑스 시장이 새롭게 열려 생보사들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의 등장이 당장 손보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농협손보의 자산규모가 1조 4천억원에 불과한데다 아직 자동차보험 판매에 필요한 라이센스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협손보가 자동차 보험판매를 위해 최근 매물로 나온 에르고 다음 다이렉트를 인수할 경우에는 농협생명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농협이 보험업에 진출한 가운데 업계는 새로운 강자의 등장과 시장의 확대란 두가지 변수에 맞닥뜨렸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암사자, 타이곤·사자 동시에 낳아…깜찍 생생영상 ㆍ나체 구직자, 女경찰 머리끄덩이 잡은 영상에 눈길 ㆍ`닮지도 않았는데…` 잭 니콜슨 가짜 신분증 적발 ㆍ장서희 근황, 달라 보이는 얼굴 ‘짙은 메이크업 때문?’ ㆍ정준호 "나만 믿고 결혼한 아내에게 미안"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호주 가뭄에 양고기 도축 줄고 단가 뛰었다

      품질이 우수한 양갈비를 설명하는 기준은 '사육일수'다. 국내 양고기 유통 시장은 1년 미만의 어린 '램'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램은 양고기 특유의 향이 덜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국내 소비자가 느끼는 맛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인이다.원산지는 호주산이 대다수다. 호주는 전 세계 양고기 수출의 약 54%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다. 따라서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과 가격의 기준점도 호주의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호주산 양고기 시세는 수요와 기후가 좌우한다. 통상 연말은 외식과 홈파티 수요가 겹치며 공급이 빠듯해지는 시기다. 여기에 산지의 기후 변수가 더해졌다. 최근 2년간 호주에 이어진 가뭄은 비육 환경을 악화시켜 사육두수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호주 현지 도축량은 약 2490만 마리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공급 감소는 곧장 수입 단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호주축산공사(MLA)에 따르면 무역 양고기 지표(trade lamb indicator)는 24일 기준 4231로 전년동기 대비 142.8% 급등했다. 올해는 전반적인 상승 국면이며 이 흐름은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고기 특성상 환율과 해상 물류비 변동까지 겹치면 최종 가격에 미치는 충격은 더 커진다.롯데마트 기준 숄더렉(어깨)과 프렌치렉(가슴) 같은 구이용 부위가 전체 판매 비중의 약 65%를 차지한다. 과거 외식 메뉴에 머물던 양고기는 캠핑 열풍을 타고 가정 내 소비로 넘어왔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만으로는 심심한 불판 위에서 양갈비는 확실한 '이색 단백질'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양마카세(양고기 오마카세)'나 스테이크형 소비가 입소문을 타며 관련 검색량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롯

    2. 2

      엔비디아·현대차와 손잡은 이 회사 “산업안전분야도 진출”

      라이다는 레이저를 쏴서 주변 물체까지의 거리와 형태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차량, 드론, 스마트시티 등 여러 분야에 쓰인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스오에스랩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에 라이다 제품을 공급한 회사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서 두 번 혁신상을 받았고 내년엔 초소형 라이다를 장착한 제네시스 차량을 CES서 선보일 계획이다.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평촌 R&D센터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소개하며 “카메라는 개인정보 노출의 문제가 있지만 라이다는 형체와 움직임만 감지하기 때문에 보안 이슈에서도 자유롭다”며 “3년 안에 로봇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5년 뒤부턴 자율주행 차량 매출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의 경쟁력은 라이다를 초소형으로 차량 헤드램프에 내장했다는 데 있다. 차량 앞유리 위에 툭 튀어나왔던 광각 라이다도 내년 CES에선 차량 앞유리 안에 넣어서 선보일 계획이다.스마트시티, 주차관제, 하이패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공항 야외 주차장의 빈자리를 파악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유용하다. 여수공항, 청주공항,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에 이 회사의 라이

    3. 3

      상설특검, '쿠팡 퇴직금 수사 무마 의혹' 김동희 검사 압색

      쿠팡 수사 무마·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24일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부산고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김 검사는 올해 초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 중이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과 함께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의혹을 폭로한 문 부장검사는 자신과 주임 검사는 쿠팡의 취업규칙 변경이 불법이라고 주장했으나 김 전 차장이 '무혐의가 명백한 사건'이라며 회유했고, 엄 전 지청장은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주임 검사를 따로 불러 쿠팡 사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주장해왔다.특검팀은 엄 전 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