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활용한 車부품 소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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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무림P&P·成大, 20억 규모 정부사업 공동개발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가 나무의 주성분을 이용해 인장 강도와 경량성이 뛰어나고 자연친화적인 첨단 자동차용 내장부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울산테크노파크는 무림P&P, 자동차부품연구원, 성균관대, 단국대와 공동으로 나무의 주성분인 나노셀룰로오스(일명 섬유소)와 리그닌 소재를 활용해 물성이 우수한 첨단 자동차용 내장부품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식물 세포벽의 기본구조를 이루는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로 아주 얇게 만든 것으로 기능성과 인장력이 매우 뛰어난 물적 특성을 갖고 있다.
리그닌은 나무의 섬유소와 섬유소를 연결하는 성분으로 접착성이 아주 뛰어난 물성을 갖고 있으며 목질계의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소재 모두 화학적으로 플라스틱, 사진 필름, 레이온 같은 상품을 만드는 물질로 변형될 수 있어 자동차용 내장부품 소재로는 최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나노셀룰로오스와 리그린의 이 같은 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금속보다 질긴 자동차 용 내장부품 소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셀룰로오스와 리그닌 소재는 울산에 소재한 무림P&P에서 전량 공급이 가능해 사업 타당성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흑액에서 리그닌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와 성균관대가 맡고, 나노셀룰로오스 복합화 기술은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단국대가 맡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이 지원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테크노파크는 무림P&P, 자동차부품연구원, 성균관대, 단국대와 공동으로 나무의 주성분인 나노셀룰로오스(일명 섬유소)와 리그닌 소재를 활용해 물성이 우수한 첨단 자동차용 내장부품 소재 개발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식물 세포벽의 기본구조를 이루는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로 아주 얇게 만든 것으로 기능성과 인장력이 매우 뛰어난 물적 특성을 갖고 있다.
리그닌은 나무의 섬유소와 섬유소를 연결하는 성분으로 접착성이 아주 뛰어난 물성을 갖고 있으며 목질계의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소재 모두 화학적으로 플라스틱, 사진 필름, 레이온 같은 상품을 만드는 물질로 변형될 수 있어 자동차용 내장부품 소재로는 최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나노셀룰로오스와 리그린의 이 같은 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금속보다 질긴 자동차 용 내장부품 소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셀룰로오스와 리그닌 소재는 울산에 소재한 무림P&P에서 전량 공급이 가능해 사업 타당성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흑액에서 리그닌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와 성균관대가 맡고, 나노셀룰로오스 복합화 기술은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단국대가 맡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이 지원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