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행장 송기진)은 광주광역시 운림동 증심사 입구에 있는 ‘나비야 청산가자’(대표 서병섭)를 ‘소호명가(所湖名家) 325호점’으로 29일 선정했다.

소호명가는 인지도와 전통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명가(명장)’ 고객으로 뽑아, 각종 금융거래 때 우대혜택을 주는 광주은행의 고객관리 브랜드다.

나비야 청산가자는 100여개 산야초로 만든 효소와 더덕구이, 달팽이스프, 곰취, 산마늘, 매실토하젓, 흑마늘 등 웰빙메뉴를 갖추고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지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광주은행 측 설명이다.

광주은행은 소호명가 업체들에 대해 매출 및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을 내주고 있다. 고객이 수신상품인 기업자유예금에 500만원 이상 예치하면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0.5~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최고 3000만원으로 확대하며,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광주은행은 2008년 10월 1호점인 ㈜예다손을 시작으로 보성 대한다업,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강진 도강요, 담양 호정식품 등을 소호명가 점으로 선정했다.

이정학 광주은행 기업영업전략부장은 “장인정신을 가진 지역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소호명가 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