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월 1천450위안(약 25만8천원)으로 13.2% 인상합니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11위안에서 12.5위안(약 2천 200원)으로 인상됩니다. 상하이시는 민생개선을 위해 각종 민생지표를 상향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 주민의 최저생계보장금액을 매월 570위안(약 10만1천원)으로 12.7% 올리고 농촌주민은 430위안(7만6천원)으로 19.4% 올렸습니다. 상하이시에 앞서 광시(廣西)장족자치구가 15일 최저임금을 종전보다 22% 인상된 월 1천 위안(약 17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간쑤(甘肅)성도 4월1일부터 최저임금을 월 860 위안(약 15만3천500원)으로 13.5% 인상하고 2015년엔 월 1천500 위안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처럼 서민들의 생계 개선과 내수 확대를 명분으로 내걸고 최저임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두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중국의 임금경쟁력이 떨어져 한계기업들이 도산하거나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0억 원짜리부터 문 실종 화장실까지 `세계 이색 화장실` 화제 ㆍ`시가는 역시 쿠바?` 국제 시가 축제 성황 생생영상 ㆍ스웨덴 왕위 오를 아기 공주 첫 공개 생생영상 ㆍ블랙하선 변신 "청순한 모습은 어디로? 카리스마 작렬" ㆍ곽현화 사진해명에 네티즌 반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