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교들의 개강이 다가오면서 신입생들을 위한 OT나 MT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술’이다. 대학생들의 술 문화는 예전부터 지적이 돼 왔다. 최근에는 취업문제와 경제난, 아르바이트 등으로 ‘술 먹는 대학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과음을 하는 대학생들의 수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과음을 할 경우 ‘역류성식도염’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CNC한의원(씨앤씨한의원) 김순렬 원장을 통해 역류성식도염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속 쓰리는 대학생...원인은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 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 한 느낌, 목 쓰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흔히,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괄약근에 이상에 생겼을 때 발병하게 되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 하부식도괄약근은 평상시 닫혀 있다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린다. 하지만 조절 기능이 약해질 경우 결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문제는 과음을 하는 경우 식도 점막에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과음을 하게 되면 몸의 위장이 더 이상 알코올을 받아드릴 수 없어 구토를 하게 되는데, 이때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올라오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구토를 하고나면 위속의 내용물은 줄어들지만 우리 몸은 위속의 내용물이 그대로 있는 줄 알고 위산을 계속 분비해 빈 위벽을 녹여 위염과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순렬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과음과 과식을 피해야 한다. 또 심한 스트레스도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위산이 식도를 지나 기도까지 넘어갈 경우 천식, 후두염, 폐렴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도가 장시간 위산에 노출 될 경우 합병증으로 ‘바렛식도’ 생겨 음식을 넘기기 어려워지며 식도암까지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있어 근본원인을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이뤄진다. 우선 손상 받은 식도조직의 염증과 통증을 진정시키고 위장의 자율신경기능 실조에 의한 것으로 보고 기능을 회복을 위한 치료를 한다. 또 간 기능의 이상에 의해 문맥순환에 이상이 발생해도 위장의 이상기능이 나타 날수 있어 해독법을 이용함과 동시에 체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근본 원인을 제거해 치료한다. CNC한의원은 이에 더해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맞춰 생지황, 산수유, 인진, 택사, 후박, 감초 등의 약재가 들어간 ‘CNC건비탕’을 통해 체내 부교감신경과 면역력을 강화해 식도점막의 염증과 부종을 치료하고, 3단계 자율신경조절법을 통해 교감신경을 억제하며,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역류성식도염을 빠르게 치료하고 있다. 김순렬 원장은 “단순히 위산억제제를 통해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할 경우 증상은 개선되지만 쉽게 재발 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할 경우 위산분비가 어려워져 음식물 소화가 힘들어 질수 있다”며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혈액순환이다. 식도의 혈액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식도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세포재생이 원활해져, 근본치료를 이룰 수 있고 재발률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과음과 과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고 꿀물이나 먹는 식초 등을 연하게 섭취해 식도 점막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핀란드서 잔디깎기 기계타고 달리는 이색 경주 ㆍ나체로 남의 차 뛰어올라 부순 엽기女 `별일이네` ㆍ기네스 사상 최단신 탄생…54.6cm 70대男 생생영상 ㆍ블랙하선 변신 "청순한 모습은 어디로? 카리스마 작렬" ㆍ곽현화 사진해명에 네티즌 반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