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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립된 예스피치(대표 김재중, www.yespeech.com)는 음성인식을 통한 화자인증(화자 인식시스템)과 함께 영어 학습 및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음성인식서비스 선도 기업이다. 전체 직원 중 80%가 R&D 인력일 정도로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에 중점을 두고 각 기업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인식 디자인팀을 통해 등록 및 출원된 관련기술 특허만도 현재 30여건에 이를 정도다.

주력 사업 분야는 국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콜센터’다. 2007년 구축한 ‘KT 개인고객부문 부산콜센터 음성인식 ARS’는 아시아 최초의 ‘대화형음성인식 솔루션’으로서 상담효율성과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예스피치가 국내 최초로 현대카드사에 도입한 ‘멀티 남녀 캐릭터 음성인식 시스템’이 기폭제가 돼 현재 모든 대형 카드사가 예스피치의 음성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2년 전에 개발한 ‘TOPEKA’는 영어 음성인식 말하기 학습 및 평가 프로그램이다. 읽는 속도를 측정함은 물론 잘못 발음한 단어 등을 평가할 수 있어 혼자서 영어공부를 하는 데 효율적이다. 현재 윤선생 영어와 메가 잉글리쉬, 웅진씽크빅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직접 론칭할 예정이다.

목소리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예스피치의 ‘화자인식시스템’은 이중 보안이 필요한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국내 최초로 도입됐으며, 현재 대기업 캐피털 회사에도 메인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대출심사가 필요한 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중 대표는 “10년 후 1조원의 가치를 하는 기업, 20년 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 음성인식 관련 기술을 응용한 CRM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