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대화당한의원, 전립선 질환…천연약물 세척으로 치료
오줌발이 약해 고민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줌발이 시원치 않은 것은 원기가 약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줌발이 약한 경우 조루나 지루가 많은 까닭이다. 심하면 발기력이 시원치 않은 발기부전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

오줌발이 약하다면 대개 소변의 양도 적게 마련이다. 대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된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오줌 소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마려워진 소변을 참지 못해 속옷에 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대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고개 숙인 남성을 해결하는 주요 열쇠 가운데 하나가 전립선이다. 남성의 요도 깊숙이에 자리한 전립선은 소변 속의 노폐물에 씻기고 각종 임균이나 염증, 세균 등에 침해되면서 기능이 차츰 떨어지게 된다. 어느 시점부터 부어오르거나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조이면서 오줌이나 사정을 방해하게 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관이다. 성생식 기능 및 배뇨기능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전립선액은 병원균이나 독성물질 등이 요도와 연결된 사정관을 통해 생식기관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3가지로 나뉜다. 비대증과 암은 나이든 사람에게 흔한 반면 염증은 젊은 나이에 흔히 겪게 된다.

전립선 질환은 심각할 정도로 진전되기 전에 간단한 약물 세척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은주 대화당한의원 원장(사진)이 개발한 이지요법이 그것이다. 이 원장은 “전통 의학에서 내려오는 세척법에 착안해 한의학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미하고 약물과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결과, 지난 12년간의 시술에서 80% 이상의 치료 및 증상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지요법은 삼투작용이 강한 죽염과 노회 등 체세포 재생에 효과가 높은 자연재료들에서 추출된 천연약물을 요도를 통해 주입, 요도 전립선 방광을 세척한 뒤 회음과 고환에 뜸시술을 하는 칵테일요법이다. 전립선의 순환기능을 도와주고 쌓인 불순물을 제거해 전립선 기능을 회복시키고 발기부전 조루 등을 완화해 성기능을 개선해 주는 효과를 낸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