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독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 통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독일 의회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독일 연방하원이 27일(현지시간)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496표, 반대 90표로 가결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초 연립정부내 일부 의원의 이탈표가 예상됐지만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이 찬성 입장을 피력해 그리스 지원안은 무난히 통과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더라도 그리스가 회복될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번이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해야 할 마지막 사례가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혀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도 알자지라TV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3차 구제금융이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3차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지금부터 미리 추정해서는 않되지만 이를 실제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한 의회 비준이 필요한 유로존 국가는 에스토니아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등 4개국이다. 독일 외에 에스토니아도 구제금융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핀란드는 오는 28일, 네덜란드는 다음달 1일 이전 의회 비준을 거치게 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보건부, 미성년자 성전환 사실상 금지…"관련 병원 자금지원 중단"

      미국 보건복지부가 미성년자 성전환을 사실상 금지하려는 조치를 추진한다.18일(현지시간) AP·AFP 등 외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사춘기 억제제나 외과적 개입을 포함한 소아 성별 전환 서비스를 미성년자에게 ...

    2. 2

      일본 사상 최초 여고생 사법시험 합격에 '들썩'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일본 사법시험에 합격한 첫 여고생이 나왔다. 헌법 입문서 한 권을 계기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선 18세 학생의 이례적인 합격 과정이 일본 사회에서 화제다. 18일(현지 시간) 산케이...

    3. 3

      "빚 갚으려고 시작했는데"…배달일로 5년간 3억 번 20대

      최근 중국에서 5년간 배달 업무에 매진해 112만 위안(약 2억3500만원)을 저축한 20대 청년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에 거주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