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잇단 해외수주 소식에 약세장서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5.90%) 뛴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4850만달러 규모의 전력망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전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24일 265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변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서부전력청이 주관하는 신설 변전소 송전선로 공사로 대한전선은 10개월간 49㎞에 이르는 38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설치한다.

이 회사는 러시아 연방 전력청이 발주한 22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계약도 지난주 최종 확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