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방향성 탐색 구간 연장…소형·IT부품株 관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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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7일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방향성 결정 구간을 거칠 전망이라며 소형주 및 정보기술(IT) 부품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방향성 탐색 과정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가치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이란 복병이 출현했다"며 "방향성 결정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은 불가피하고, 투자대안은 소형주 및 IT 부품주"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한 국제 유가 상승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국들의 정치적 입장 등을 고려할 때 최악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낮지만, 그 해결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최근 엔화 가치의 하락은 유럽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의 자연스러운 복원 과정으로 풀이했다.
최근 시중자금의 위험선호도 증가 경향과 업종별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하면 증시 방향성이 결정되기 전까지 시장 대응 측면에선 대형주보다는 소형주, IT 부품 및 중형주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월말·월초를 맞아 경제지표 결과가 증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선행지수의 본격적인 반등 여부와 기업실적 신뢰 여부 측면에서 오는 29일 발표되는 국내 출하증가율 및 재고증가율 바닥 확인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방향성 탐색 과정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가치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이란 복병이 출현했다"며 "방향성 결정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은 불가피하고, 투자대안은 소형주 및 IT 부품주"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한 국제 유가 상승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국들의 정치적 입장 등을 고려할 때 최악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낮지만, 그 해결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최근 엔화 가치의 하락은 유럽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의 자연스러운 복원 과정으로 풀이했다.
최근 시중자금의 위험선호도 증가 경향과 업종별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하면 증시 방향성이 결정되기 전까지 시장 대응 측면에선 대형주보다는 소형주, IT 부품 및 중형주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월말·월초를 맞아 경제지표 결과가 증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선행지수의 본격적인 반등 여부와 기업실적 신뢰 여부 측면에서 오는 29일 발표되는 국내 출하증가율 및 재고증가율 바닥 확인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