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서남전선지구에 있는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은 “남측에서 북측 영해에 포사격을 해오면 강력한 보복 타격을 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시찰은 ‘키 리졸브 훈련’ 등 예정된 한·미 군사훈련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