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대표 김준일)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밀폐용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NBCI는 매년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이미지, 마케팅 활동 등을 조사하는 지수다. 9회째인 올해는 33개 제품군 11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락앤락은 마케팅 활동,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매 의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총점 75점을 획득, 경쟁사인 글라스락(71점)과 타파웨어(66점)를 제쳤다. 지난해 밀폐용기 부문이 신설된 이래 2년 연속 1위다.

지난해 친환경 재질의 밀폐용기 시리즈 ‘비스프리 테이블탑’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기호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내열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우드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이 회사 이경숙 이사는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