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현금배당금 총액이 전년보다 5.21% 증가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2년 연속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한 193개 코스닥 상장사의 현금배당금 총액은 약 4061억원으로 전년의 3860억원보다 201억원이 늘었다. 시가배당률은 평균 2.23%로 0.01%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 1사당 평균 배당금총액 상위는 방송서비스(92억원) 유통(58억원) 기타서비스(34억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큰 규모로 배당을 실시키로한 법인은 동서로 배당금총액이 397억원이었다. 에스에프에이(226억원) GS홈쇼핑(222억원) CJ오쇼핑(120억원) 파라다이스(117억원) 셀트리온(115억원) 골프존(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주당 배당금 상위사에는 GS홈쇼핑(3500원, 시가배당률 3.03%) 에이스침대(2000원, 2.4%) CJ오쇼핑(2000원, 0.8%) 피제이전자(1500원, 4.9%) 동서(1350원, 4.2%)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367억원으로 전년의 363억원보다 1.10%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아갈 회사는 GS홈쇼핑(87억원) 동서(38억원) 셀트리온(27억원) 에스에프에이(22억원) CJ오쇼핑(19억원) 등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