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것 같던 추운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을 품은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변하지 않는 것은 다만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라는 말처럼 요즘의 햇살과 공기 에서 느껴지는 변화의 시작은 매번 보아왔던 계절의 모습이지만 신기하기만 하다. 누그러든 동장군의 위세처럼 움츠려 있던 마음의 긴장도 조금씩 누그러 든다. 나들이를 가기에는 이른 날씨지만 가까운 전시회로 발길을 옮겨 보는건 어떨까. ‘멈춰 있지만 흘러간다 흘러가지만 끝나지 않는다’ 멈춰 있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자연과 인간은 계속 흘러가는 존재일 뿐이다. 사진작가 노상현은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대자연속에서 찾아낸 작가의 사진은 ‘모든 것은 흐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어 보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우리의 삶이 더욱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작가는 작품을 담아냈다. 겨울과 봄은 변화의 연장이기도 하지만 대립의 시작이기도 하다. 상대적이면서 공존하고 있는 이 세상의 모습처럼 노상현 작가는 또한 인간의 이중적인 상대성을 묘사하기도 했다. 사회가 가진 갈등과 대립의 허무함 또한 작가의 작품에 잘 드러나는 감정중의 하나이다. 결국에는 이것이나 저것 둘 중 한가지. 상대되어 있지만 선택의 문제가 아닌 존재의 의미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대립이 아닌 공존의 모습임을 작가는 나타내고 있다. 흔들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에 작가는 뉴질랜드의 거대한 대 자연 속 에 한 인간이 느끼는 존재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몽환적이면서 암울한 느낌으로 표현 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에 대한 자각과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지속성을 담으면서 답이 없는 하지면 느낄 수 있는 삶과 시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묻어있다.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본 전시관에서 2월22일부터 2월28일까지 일주일간 노상현 개인사진전 ‘망상’(delusion) 이 열린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차 창 밖에 나타난 슈퍼맨 "산호세가 어디요?" 영상 눈길 ㆍ中 아나, 눈 감아도 눈이 있네? ㆍ`공주 가슴을 힐끔?` 대통령 남편 영상에 폭소 ㆍ미쓰에이, 보일까 말까 아찔 붕대패션 ㆍ김준호, 스포츠 승부조작 연류 개그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