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조정을 받은 23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차장은 수익률을 2.13%포인트 높이며 이틀 연속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이는 주력종목 중 하나인 스카이뉴팜(4.04%)이 이틀째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이 차장은 스카이뉴팜을 장 초반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려 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550만원 가까이 불어났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수익률을 1.58%포인트 개선시키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는 이날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JCE가 6.72% 뛰어오른 덕을 봤다.

이 외에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과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의 수익률도 소폭 개선됐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현재 대회 선두를 이끌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의 수익률은 3.15%포인트 떨어졌다.

그는 아가방컴퍼니 1000주를 추가 매수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이 종목 평가손실금액은 680만원대로 늘어났다. 아가방컴퍼니는 대주주 지분 매각소식에 6.62%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도 수익률이 3.12%포인트 하락해 6위로 밀렸다. 그는 옴니텔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매전략을 펼쳤지만 평가손실액이 20만원대로 늘었다.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삼성전자도 3.09% 하락하며 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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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