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거래일만에 반락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19%) 내린 543.18을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주택 지표 외 유럽,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두 단계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기관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억원, 외국인은 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인터넷, 기타제조, 화학 등이 떨어지고 일반전기전자, 운송,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이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안철수연구소 세 종목만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9개를 비롯 38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43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1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