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비율 낮춘 신한스팩, 동부운용 반대로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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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오토모티브와 합병을 추진 중인 신한스팩1호가 합병비율 재산정 등 주주들에게 유인책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최대주주인 동부자산운용이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스팩1호의 지분 16.49%를 보유한 동부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에 반대할 예정이다. 동부자산운용은 합병 이후 불투명한 주가에 베팅하는 것보다는 반대매수청구를 통해 확실한 이익을 얻는다는 전략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현 주가(22일 종가 4870원)보다 약 4% 높은 5057원에 되팔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동부자산운용과 달리 2대주주 KTB자산운용(지분율 9.09%)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스팩1호의 지분 16.49%를 보유한 동부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에 반대할 예정이다. 동부자산운용은 합병 이후 불투명한 주가에 베팅하는 것보다는 반대매수청구를 통해 확실한 이익을 얻는다는 전략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현 주가(22일 종가 4870원)보다 약 4% 높은 5057원에 되팔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동부자산운용과 달리 2대주주 KTB자산운용(지분율 9.09%)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