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D(3세대)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옵티머스 3D 큐브’를 다음달 초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와 SK텔레콤이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3G 통신망을 사용하며 9.6㎜, 148g의 사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 3D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가장 얇고 가장 밝은 3D 휴대폰’ 분야 기네스북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LG 태그 플러스(Tag+)’ 등 기존 폰에서 보기 힘들었던 기능을 갖췄다.

특히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은 스마트폰 최초의 기능으로, 메뉴와 아이콘을 사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운로드받은 이미지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D 동영상 편집 기능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 3D로 찍고 편집해 휴대폰으로 전용 안경 없이 직접 보거나 3D 컴퓨터, 3D TV 등으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용 앱스토어인 ‘LG 스마트월드’에서 3D 전용 앱 및 60여종의 동영상 콘텐츠를 2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