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노무현 회견때도 'FTA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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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4주년 회견
이명박 대통령은 야당이 반대하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정과제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는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회견에서 ‘한·미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과 닮은 꼴이어서 눈길을 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은 2007년 2월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터넷신문협회 소속 매체들과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한·미 FTA는 FTA 경쟁시대에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국에 약한 것이 기업지원 서비스, 디자인 발명, 연구개발 실험, 법률·회계서비스 등인데 미국과 동조화시켜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을 개방하고 이를 세계적인 표준에 맞춰 수출해서 먹고 사는 이상 발전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요구가 동반된다”며 “농업이 피해를 입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이는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회견에서 ‘한·미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과 닮은 꼴이어서 눈길을 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은 2007년 2월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터넷신문협회 소속 매체들과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한·미 FTA는 FTA 경쟁시대에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국에 약한 것이 기업지원 서비스, 디자인 발명, 연구개발 실험, 법률·회계서비스 등인데 미국과 동조화시켜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을 개방하고 이를 세계적인 표준에 맞춰 수출해서 먹고 사는 이상 발전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요구가 동반된다”며 “농업이 피해를 입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