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케팅 대상] 카디프생명보험, 도심숲 조성…소외아동 지원에 '앞장'
카디프생명보험(주)(대표 에르베 지로동·사진)은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 카디프와 신한은행의 합작사다.

2002년 10월 ‘SH&C생명보험’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진출했고 2009년 사명을 ‘카디프생명’으로 바꿨다.

2010년 자산 규모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엔 22개 생명보험사의 변액유니버설 보험 상품 38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랑프리변액유니버셜2’가 누적 수익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디프생명은 국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사회공헌 원년을 선포하고 소외아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엔 ‘착한 화이트데이’ 캠페인을 벌였다.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작년 2월 한 달 동안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900여점의 물품을 깨끗이 손질해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소외아동을 지원하는 데 기부했다.

카디프생명의 주주인 BNP파리바 카디프도 매칭펀드 형태로 판매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보냈다. 판매 당일 구매고객에게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줬다.

지난해 4월부터 총 9개월에 걸친 중장기 공헌활동으로 사단법인 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함께 ‘행복한 나눔의 숲’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는 아동복지시설에 친환경 생활공간인 숲과 옥상 텃밭을 조성해주고 환경교육을 해주는 프로젝트다.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서적, 심리적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뒀다. 2007년부터 사회적 관심이 집중돼온 도심숲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한경 마케팅 대상] 카디프생명보험, 도심숲 조성…소외아동 지원에 '앞장'
지난해 말엔 아동복지센터 초등학생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드림하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의 경제 자립 기반 구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지원한 외부 대학생 자원봉사 단원들에게도 진로 상담을 해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에르베 지로동 카디프생명 대표는 “지난해 실시한 3가지 주요 프로젝트는 독창적일 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학생 등 외부 인사와의 긴밀한 협업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비정부기구(NGO)를 비롯한 유관기관 협의회에서 우수 사례로 발표되는 등 관련 업계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디프생명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