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풍산에 대해 올해 신동과 방산 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찬양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9% 감소했다"며 "신동 부문 매출액이 19.6% 줄었는데, 판매부진과 동가격 하락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동 부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19만6000t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제품 구성도 수익성이 높은 압연과 전략제품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동가격도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방산 부문은 설비확장 효과 및 수출증대 노력에 힘입어 2012년에도 14% 성장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등 신규 거래선이 확보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