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ㆍ소셜 바람…수익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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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산업 경쟁력 대해부 - 바뀌는 엔터산업 환경
최근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과 ‘소셜’로 요약할 수 있다. 발전된 통신기술과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기존 시장의 수익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상황이다.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모든 콘텐츠는 디지털로 전환됐다. HD·3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인터넷에 이어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고 사용법도 쉬워지면서 젊은 세대에 한정됐던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세대로 확장됐다.
반면 수익구조의 변화는 기업들의 고민거리다. 모바일을 통해 영화 음악 등을 소비하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음반 DVD 등 오프라인 시장의 수익성은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매출이 늘고는 있지만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가격이 낮고 불법 복제가 쉽다는 게 걸림돌이다.
SNS도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5달러에 영화를 제공하는 배급사가 등장했고 최근 개봉하는 영화 대부분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TV를 시청하면서 SNS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도 일반적이다. 게임의 경우 온라인으로 직접 게임을 구입해 내려받도록 하는 ‘스팀’ ‘오리진’ 등의 플랫폼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반면 수익구조의 변화는 기업들의 고민거리다. 모바일을 통해 영화 음악 등을 소비하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음반 DVD 등 오프라인 시장의 수익성은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매출이 늘고는 있지만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가격이 낮고 불법 복제가 쉽다는 게 걸림돌이다.
SNS도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5달러에 영화를 제공하는 배급사가 등장했고 최근 개봉하는 영화 대부분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TV를 시청하면서 SNS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모습도 일반적이다. 게임의 경우 온라인으로 직접 게임을 구입해 내려받도록 하는 ‘스팀’ ‘오리진’ 등의 플랫폼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