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는 단돈 100만원으로 3억을 번 30대 주식부자의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생역전을 꿈꾸며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매일 수백명씩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섣불리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가 큰 손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주식시장의 냉혹한 현실이다. 인터넷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주식투자 시작한지 반년 만에 빚만 늘었다”라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실패의 수렁에서 고통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시장에서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 상승할 종목들을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최고 10배의 수익률을 올린다는 소문은 개인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었다.
이런 소설 같은 감동실화의 주인공은 바로 ‘행복배달’ 이종형씨. 네이버 주식정보 1위카페(http://cafe.naver.com/ustock)를 통해 큰 수익 올리는 종목들과 투자전략을 무료로 공개해 벌써 수십만명의 개인투자자들을 도운 것으로 인터넷에 익히 알려진 주식고수다.
‘행복배달’ 이종형씨는 외국계 유명 투자회사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올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실패해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며 개미들을 돕는 봉사에 나서게 되었던 것이다.
주식정보카페를 통해 이종형씨가 정확한 매매타이밍으로 최대의 수익을 남기는 그의 투자기법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식시장은 발칵 뒤집혔다.
전세계가 궁금해하는 그의 투자기법을 보기 위해 개인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주식시장의 베테랑들도 주식정보카페를 찾아올 정도였다.
실제로 카페에서 언급된 JW중외신약(109%), 인프라웨어(109%), 이큐스앤자루(126%), 인포피아(81%), 인피니트헬스케어(125%) 등의 종목들이 그의 종목분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이종형씨의 수많은 일화 중의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말로만 듣던 두배, 세배의 수익률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개인투자자들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이종형씨를 사람이 아니라 ‘주식투자의 신’이라 부르는 사람도 나타날 정도였다.
이런 소문이 알려지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정보카페는 ‘성공투자의 메카’로 불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불과 1년 사이에 20만 명의 사람이 모인 것도 대단하지만 지금도 매일 수천명의 사람들이 성공투자를 위해 주식정보카페를 방문하는 것을 보면 이종형씨의 투자비책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행복배달’ 이종형씨는 여전히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자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실패의 수렁에 빠져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파행한 여파로, 국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일제 급락세다.4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전날 대비 7000원(9.33%) 밀린 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TYM(-9.05%)과 대동(-6.86%), HD현대인프라코어(-3.65%) 등도 약세다.코스닥시장에서는 이노인스트루먼트(-12.36%)와 SG(-10.7%), 에스와이스틸텍(-8.3%), 대동기어(-6.84%), 대모(-5.97%) 등이 급락 중이다.이들의 약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간 회담이 고성 끝에 파행되면서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 등을 두고 거칠게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카드를 손에 쥐고 있지 않다"고 압박하는가 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응수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두 정상은 기자들 앞에서 여러차례 고성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정상회담은 파행 끝에 조기에 종료됐다. 정상회담 후 예정됐던 두 정상 간 합동 기자회견뿐 아니라 미국이 강하게 요구해 진행된 '광물 협정'의 서명식도 모두 취소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오늘 백악관에서 매우 의미 있는 회담을 가졌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적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4일 개장식을 열고,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으로 늘어난다. 넥스트레이드 "안정성 확인, 제도적 장치도 마련"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넥스트레이드가 우리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춰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며 국내 주식거래 시장은 복수 체제로 전환됐다. 다만 일각에선 안정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고, 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며 "금융투자업계도 적극적인 투자자 안내를 통해 복수거래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을 계기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가 시장을 나눠 갖는 것보다 서로 윈-윈해서 파이가 더 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증권 시장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하며 국회에서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투자자가 다양한 편익을 누릴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전한 경쟁으로 수수료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자리를 놓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희비가 장중 또 한 번 갈렸다.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2.98%) 하락한 3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79조9110억원이다.이로써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3위에서 장중 4위로 밀려났다. 그 자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채웠다. 두 기업의 순위가 바뀐 것은 지난 18일(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000원(0.63%) 오른 112만3000원에 거래 중으로, 이 가격 기준 시총은 79조9284억원이다. 이날 재차 시총 지각변동이 연출된 것은 2차전지 약세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내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거론한 바 있다. 그의 관세 부과 강행으로 캐나다에 공장을 뒀거나 건설하고 있는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단 우려가 나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