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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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그리스 구제금융 승인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20일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5939.21을, 독일 DAX30 지수는 1.28% 상승한 6935.4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0% 오른 3463.53에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지준율은 20.5%가 된다. 지난해 12월5일에 이어 두번째 지준율 인하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은행 지준율 인하 조치로 중국 금융시스템에 유동성 3500억~4000억 위안을 공급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선 13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을 결정할 예정이다.
구제금융이 결정되면 그리스 정부는 민간 채권단에 진 빚 가운데 1000억 유로를 탕감받는 작업에 즉시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금융이 승인되면 그리스는 오는 3월20일 만기도래 예정이었던 145억 유로의 채권도 상환할 수 있게 돼 디폴트 위기에서 일단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20일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5939.21을, 독일 DAX30 지수는 1.28% 상승한 6935.4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0% 오른 3463.53에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지준율은 20.5%가 된다. 지난해 12월5일에 이어 두번째 지준율 인하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은행 지준율 인하 조치로 중국 금융시스템에 유동성 3500억~4000억 위안을 공급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선 13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을 결정할 예정이다.
구제금융이 결정되면 그리스 정부는 민간 채권단에 진 빚 가운데 1000억 유로를 탕감받는 작업에 즉시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금융이 승인되면 그리스는 오는 3월20일 만기도래 예정이었던 145억 유로의 채권도 상환할 수 있게 돼 디폴트 위기에서 일단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