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보육교사 도우미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을 포함해 노인 일자리 22만개를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올해 노인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2만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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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도우미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노인이 어린이집에서 생활예절 교육, 식사 및 놀이 지도 등 보육교사 업무를 보조하는 것이다. 지난해 890여개에서 올해 3100여개로 대폭 늘었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배식 업무를 지원하는 일자리로 지난해보다 6400여개 증가한 1만7000여개를 제공한다.

이들 일자리는 매년 3월부터 7개월간 운영하며 근무 시간은 주 2~3회, 월 36~42시간 범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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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20만원의 급여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