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 3명 금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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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KBO에 자료협조 요청
29일께 중간수사 결과 발표
29일께 중간수사 결과 발표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20일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LG트윈스의 박현준(26), 김성현(23) 선수를 비롯해 경기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 선수(21)를 이번주 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경기조작과 관련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관련 자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검찰은 당초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 선수가 귀국하는 내달 10일 경남 진주에서 훈련 중인 김 선수와 함께 소환 조사키로 했으나 방침을 바꿔 조사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선수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번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문 선수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거절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 검사는 “프로야구에 대한 수사는 의혹이 제기된 이들 3명에 대한 수사만 할 계획이며, 구체적 진술 이외에 소문이 돌고 있는 다른 선수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검찰은 “이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직 1명, 전직 2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선수들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만큼 브로커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일부 프로배구 선수가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에 직접 베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부 선수가 베팅을 한 정황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검찰은 프로배구·야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 오는 29일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검찰은 또 경기조작과 관련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관련 자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검찰은 당초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 선수가 귀국하는 내달 10일 경남 진주에서 훈련 중인 김 선수와 함께 소환 조사키로 했으나 방침을 바꿔 조사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선수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번주에 이뤄질 전망이다. 문 선수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거절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 검사는 “프로야구에 대한 수사는 의혹이 제기된 이들 3명에 대한 수사만 할 계획이며, 구체적 진술 이외에 소문이 돌고 있는 다른 선수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검찰은 “이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직 1명, 전직 2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선수들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만큼 브로커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일부 프로배구 선수가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에 직접 베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부 선수가 베팅을 한 정황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검찰은 프로배구·야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 오는 29일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