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바르셀로나)가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4골을 뽑으며 팀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발렌시아의 파블로 피아티에게 예상 밖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메시의 독무대였다.

메시는 전반 22분 페드로의 크로스가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튕겨나온 공을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엔 자신이 때린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차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1분에는 텔로가 찬 강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다시 골대 안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해트트릭 이후에도 메시는 후반 40분 왼발 로빙슛으로 4골째를 터뜨리며 승리를 결정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