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인 금식이 뇌를 더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마크 매트슨(Mark Mattson) 교수는 일주일에 1-2일 씩 먹는 것을 500칼로리 정도로 줄여 금식하다시피 하면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을 통해 밝혔습니다. 마크 매트슨 교수는 금식이 치매나 파킨슨 병 같은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에너지 섭취가 줄면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섭취의 감소가 뇌세포에 가벼운 스트레스를 유발하나 이는 운동이 근육세포에 미치는 효과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뇌기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마크 교수는 이같은 작용에 진화론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인류의 조상은 먹을 것이 부족할 때 어딜 가면 먹을 것이 있는지와 어떻게 하면 포식동물을 피할 수 있는지를 잘 기억해내는 자만이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기근과 신경세포의 성장이 연관되는 메커니즘이 진화됐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차 안에서 눈만 먹고 두달간 버텨 ㆍ판다보다 귀한 희귀 곰은? "북극곰이 아닌데 흰 색이네?" ㆍ기자가 찍고도 놀란 사진, 보면 볼수록 신기해~ ㆍ윤승아 김무열 열애인정 "기분좋게 서로 알아가는 단계" ㆍ뱀 전용 도로? 갈라진 보도블럭 틈으로 교묘하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