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휴일근무 제한 점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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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중견기업 대책 마련"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사진)은 “정부는 휴일근로 제한과 관련해 기업 활동에 애로가 없도록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휴일근로 제도 변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기업들이 이 때문에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면 국내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우려를 정부가 잘 알고 있으며 장기적인 방향성을 갖고 (휴일근무 제한을) 완만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대기업의 부도덕성을 빌미로 여러 기업 활동을 제지한다는 비난 등을 들었다”며 “기업 활동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므로 정밀한 고민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중견기업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작년 중견기업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이후 연구·개발(R&D) 측면이나 조세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160개에 달하는 각종 지원제도에서 비켜나 있다”며 “오는 4~5월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300개인 중견기업이 2015년까지 3000개로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홍 장관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휴일근로 제도 변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기업들이 이 때문에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면 국내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우려를 정부가 잘 알고 있으며 장기적인 방향성을 갖고 (휴일근무 제한을) 완만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또 “대기업의 부도덕성을 빌미로 여러 기업 활동을 제지한다는 비난 등을 들었다”며 “기업 활동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므로 정밀한 고민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중견기업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작년 중견기업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이후 연구·개발(R&D) 측면이나 조세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160개에 달하는 각종 지원제도에서 비켜나 있다”며 “오는 4~5월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300개인 중견기업이 2015년까지 3000개로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