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2월 매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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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유통업종에 대해 올 2월 매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1월 동일점 성장률은 백화점이 감소로 전환하고, 대형마트는 증가를 유지했다"면서 "백화점 동일점 성장률은 -4.1% 기록, 영업일수 1일 감소(설 휴가), 따뜻한 기온에 따른 의류 판매 감소로 지난해 11월 -0.5%에 이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형마트 동일점 성장률은 설 수요 집중 효과로 2.7%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것.
홍 연구원은 "1월 대형마트 업황은 백화점과 달리 방어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1월 설 수요 집중효과(11년은 설이 2월 3일로 1월과 2월에 걸쳐 수요가 분산)를 감안할 경우 양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월 매출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전망된다.
그는 "2월 매출은 한층 추워진 날씨가 다소 긍정적이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졸업과 입학시즌 수요도 예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설이 이미 지나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월 신세계의 백화점부문은 총 매출액 3299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전년대비 0.4%, 14.7% 감소했다.
이마트의 이마트 부문(오프라인 점포)은 총 매출액 1조1519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으로 2.8%, 16.6% 증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1월 동일점 성장률은 백화점이 감소로 전환하고, 대형마트는 증가를 유지했다"면서 "백화점 동일점 성장률은 -4.1% 기록, 영업일수 1일 감소(설 휴가), 따뜻한 기온에 따른 의류 판매 감소로 지난해 11월 -0.5%에 이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형마트 동일점 성장률은 설 수요 집중 효과로 2.7%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것.
홍 연구원은 "1월 대형마트 업황은 백화점과 달리 방어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1월 설 수요 집중효과(11년은 설이 2월 3일로 1월과 2월에 걸쳐 수요가 분산)를 감안할 경우 양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월 매출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전망된다.
그는 "2월 매출은 한층 추워진 날씨가 다소 긍정적이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졸업과 입학시즌 수요도 예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설이 이미 지나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월 신세계의 백화점부문은 총 매출액 3299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전년대비 0.4%, 14.7% 감소했다.
이마트의 이마트 부문(오프라인 점포)은 총 매출액 1조1519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으로 2.8%, 16.6% 증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