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앵벌이로 1천만원 뜯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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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군고구마 앵벌이를 시켰다 경찰에 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6일 초ㆍ중ㆍ고교생에게 군고구마 장사를 시켜 돈을 갈취한 혐의(상습공갈)로 고교생 이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교생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은 초ㆍ중ㆍ고교생 10명에게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지난달 6일까지 김해시 부원동 나이트클럽 앞 도로 등 시내 곳곳에서 강제로 군고구마 장사를 하도록 강요하고 이들로부터 62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 학생들은 몸이 아파 군고구마를 팔 수 없는 날에도 협박이 두려워 억지로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루 상납금 15만원을 맞추기 위해 새벽 2~3시까지 유흥가 등을 돌며 이른바 `군고구마 앵벌이`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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