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아이템 판매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5000원에서 4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139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6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영업이익 기여가 높은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를 지난 4분기에 진행하지 않은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기존 게임의 하락세와 신작 관련 비용 증가로 부진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7667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0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상반기 내 상용화, 길드워2의 연내 북미 출시로 신작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날 캐주얼 게임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의 지분 76.4%를 인수, 연간 5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컨콜에서 블소의 상반기내 상용화 계획을 확인,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기 때문에 블소의 3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