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앤캐시 등 4개 대형 대부업체의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결정되면서 서민들이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앤캐시 등 4개 대부업체가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돈이 급한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에 몰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들이 자금수요를 흡수하도록 유도하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성래 금감원 서민금융지원실장 "4개 대부업체의 기존 거래고객은 만기연장을 통해 정상적으로 거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규 서민대출 수요자들은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이나 공적중개기관을 활용해서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대출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금감원은 이날 KB국민은행과 함께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 행사`를 실시했는데, 이날 상담 받으러 온 시민들은 정보부족와 대출 장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정보영 강서구 "대출 정보에 대해서 우리가 여러가지 꼼꼼한 사항을 알아보아도 쉽지 않죠.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그 조건에 맞춰서 찾아내기도 쉽지 않고. 막상 대출을 받으려고 금융기관을 찾아가면 여러가지 장벽이 있고.." 금융이 상품과 조건들이 많아 일반 국민들에게 쉽지 않기 때문인데, 국민은행 모델인 가수 이승기씨도 금융이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승기 가수 "은행에서 뭔가 할 때 각종 서류를 가져오면 들어도 모르겠다는 그런 것 때문에 지레 겁먹고 포기한 적이 많았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전반에 대한 강연과 함께 8개 서민금융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가해 개별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는 금리 우대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오늘도 제가 상담하신 고객을 보면 소득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보증서줄 분도 없고 담보도 없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특별히 0.5% 더 깎아드려요. 또 매월 이자를 연체 없이 내시게 되면 3개월에 한번씩 0.2%씩 감면해 드리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겁니다." 정부의 친서민정책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더 어려워지면서 금융회사들의 서민금융 지원에 대한 책임이 더 무거워졌습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쫄지마’ 겁주는 엘리베이터 영상 눈길 ㆍ새끼 돼지 6형제, 대리모가 불독 생생영상 ㆍ인도 11쌍둥이 탄생, 한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줄 알았더니… ㆍ이미숙 前 소속사, `17세 연하男 관계 폭로?` 설상가상 ㆍ한뼘패션녀, 강추위에도 `민소매+배꼽티+핫팬츠` 경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