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통령'은 레이디 가가…팔로어 192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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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리포트
'텐밀리언 트위터러'는 10명…오바마는 1251만명 8위
'텐밀리언 트위터러'는 10명…오바마는 1251만명 8위
소설가 이외수 씨(@oisoo) 팔로어는 122만명, 슈퍼주니어 시원(@siwon407)의 팔로어는 147만명이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 이 정도다. 세계적으로 손꼽을 정도가 되려면 팔로어가 1000만명은 돼야 한다. 최근 미국 가수·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10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텐밀리언 트위터러’는 10명으로 늘어났다.
트위터 통계 사이트 소셜베이커스(www.socialbakers.com)가 집계한 트위터 팔로어 수를 보면 가수 레이디 가가(@ladygaga·26)는 16일 현재 1924만7400여명으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캐나다 출신 미국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18)로 팔로어가 1740만9300만여명. 183만여명 차이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트위터에서 독특한 소통법으로 선두를 꿰찼다. 그는 자신의 소식을 신문 TV 등 전통 매체를 제쳐놓고 트위터에서 가장 먼저 알린다. 오는 4월 한국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도 트위터를 통해 전달했다. ‘리틀 몬스터’라고 불리는 레이디 가가 팬들은 트위터를 체크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기울인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지진이 터졌을 때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했다.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는 문장이 영어와 일본어로 새겨진 손목 밴드를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림으로써 48시간 만에 성금 25만달러(2억8000만원)를 모았다.
그때만 해도 팔로어는 881만명으로 1000만명도 안 됐다. 10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레이디 가가는 첫 싱글 앨범 ‘저스트댄스’를 내기 직전인 2008년 3월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트위터 팔로어 10위권에는 케이티 페리, 샤키라, 리한나 등 대부분 미국 팝스타들이 차지하고 있다.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BarackObama)이 8위에 올라 있다. 오바마의 팔로어는 1251만여명이다.
오바마는 ‘트위터 대통령’이란 명성에 걸맞게 트위터를 활용해 타운홀 미팅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팔로어 30명을 선발해 ‘트위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가 열리는 동안 오바마의 트위터에는 6만개가 넘는 질문이 쏟아져 들어왔다. 오바마는 최근 구글플러스 행아웃(영상회의)을 이용, 국민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작년 11월에는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트위터 계정(@michelleobama)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날린 트위트(글)는 67개, 팔로어는 58만여명이다. 최근에는 팔로어들의 질문에 답하는 6분짜리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brightday_light
트위터 통계 사이트 소셜베이커스(www.socialbakers.com)가 집계한 트위터 팔로어 수를 보면 가수 레이디 가가(@ladygaga·26)는 16일 현재 1924만7400여명으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캐나다 출신 미국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18)로 팔로어가 1740만9300만여명. 183만여명 차이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트위터에서 독특한 소통법으로 선두를 꿰찼다. 그는 자신의 소식을 신문 TV 등 전통 매체를 제쳐놓고 트위터에서 가장 먼저 알린다. 오는 4월 한국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도 트위터를 통해 전달했다. ‘리틀 몬스터’라고 불리는 레이디 가가 팬들은 트위터를 체크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기울인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지진이 터졌을 때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했다.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는 문장이 영어와 일본어로 새겨진 손목 밴드를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림으로써 48시간 만에 성금 25만달러(2억8000만원)를 모았다.
그때만 해도 팔로어는 881만명으로 1000만명도 안 됐다. 10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레이디 가가는 첫 싱글 앨범 ‘저스트댄스’를 내기 직전인 2008년 3월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트위터 팔로어 10위권에는 케이티 페리, 샤키라, 리한나 등 대부분 미국 팝스타들이 차지하고 있다.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BarackObama)이 8위에 올라 있다. 오바마의 팔로어는 1251만여명이다.
오바마는 ‘트위터 대통령’이란 명성에 걸맞게 트위터를 활용해 타운홀 미팅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팔로어 30명을 선발해 ‘트위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가 열리는 동안 오바마의 트위터에는 6만개가 넘는 질문이 쏟아져 들어왔다. 오바마는 최근 구글플러스 행아웃(영상회의)을 이용, 국민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작년 11월에는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트위터 계정(@michelleobama)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날린 트위트(글)는 67개, 팔로어는 58만여명이다. 최근에는 팔로어들의 질문에 답하는 6분짜리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brightday_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