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도 승부조작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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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흥국생명 선수 2명 소환
남자 프로배구에 이어 여자 프로배구에서도 승부조작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16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여자 프로배구 현역 선수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흥국생명 소속 선수들이 전·현직 남자 선수들을 매수한 브로커 강모씨(29)의 제안을 받고, 최소 1~2경기의 승부 조작에 가담했으며 300만~500만원가량을 사례금으로 받았다.
검찰은 이들 이외에도 승부조작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는 다른 여자 선수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프로야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면 곧바로 수사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두 선수에 대해 출전 제한 조치를 내렸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흥국생명 소속 선수들이 전·현직 남자 선수들을 매수한 브로커 강모씨(29)의 제안을 받고, 최소 1~2경기의 승부 조작에 가담했으며 300만~500만원가량을 사례금으로 받았다.
검찰은 이들 이외에도 승부조작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는 다른 여자 선수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프로야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면 곧바로 수사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두 선수에 대해 출전 제한 조치를 내렸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