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2000선을 내준 1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하락장에서도 4%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참가자들 중 두각을 나타냈다. 전체 누적수익률 순위도 기존 9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하 차장은 신규 매수한 씨엔플러스로 소폭 평가손실을 입었지만 보유하고 있는 다른 종목들이 모두 오르면서 손실을 만회했다.

특히 주력 종목인 로보스타인트론바이오가 각각 3.49%, 5.86% 상승해 평가이익이 740만원대로 확대됐다. 코아크로스 역시 5% 이상 뛰며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하 차장은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개별주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코아크로스 같은 경우 장중 변동 상황에 따라서 비중 조절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수가 조정을 받으며 1950선까지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다시 호남석유고려아연 등 경기민감 대형주나 코덱스레버리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과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도 소폭 이익을 개선시키며 선방했다.

김 팀장은 보유하고 있던 영흥철강 주식을 일부 매도해 250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하 부장도 장 초반 들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팔며 일찌감치 이익을 확정했다.

그외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구창모 동양증권 이천지점장은 보유하고 있던 씨유메디칼을 손절매해 100여만원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신규 매수한 아가방컴퍼니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2%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와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1~2%대의 손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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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