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가 포퓰리즘 법안에 대해 성토하는 상황에서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일정이 연기 됐습니다. 18대 국회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당초 15일 열리기로 한 법제사법위원회가 연기됐습니다. 법사위는 15일 위원회개최 직전 “정개특위 공선법 통과 직후 개회하겠다”는 공고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저축은행 피해구제 특별법안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18대 국회에서 처리될 지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오는 17일 회기가 종료되는 18대 국회 일정상 17일 오전까지 두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회 관계자 "민주당간사가 새누리당 간사에게 법사위를 정개특위 법이 통과될 때까지 보류하자고 요청을 했고, 새누리당에서 동의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공식적으로 정개특위의 협상지연을 법사위 연기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회 안팎에선 포퓰리즘 법안 처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무위에서 표심을 잡기위해 무리하게 법안을 통과시켰고 정부와 업계가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상황에서 법안처리를 강행할 바에야 차라리 법사위자체를 열지 않는 편이 낫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개특위가 16일 오전에 극적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에 합의해 법안을 처리하면 법사위가 17일에 개최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포퓰리즘 법안이 상정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금융업계 등 반대여론에 부딪쳐 포퓰리즘 법안이 좌초위기에 처했지만 여야의 막판 협상에 따라 법안처리방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사람 닮은 괴물 양` 태어나자 주민들 질겁 ㆍ밸런타인데이, 아시아 키스 행사들 생생영상 ㆍ금을 키워준다는 호수괴물 정체 드러나… ㆍ심수봉 투병 고백 “작은 소리에도 치명적, 실명 위기도 처해” ㆍ이현경 자연주의 출산 공개…16시간 진통 끝에 안은 새생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