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45년 전통 유리 밀폐용기…국내 80% 점유
‘글라스락’은 45년 전통의 삼광유리가 2005년 선보인 유리 밀폐용기 브랜드다. 삼광유리는 연간 4000억원 규모 제병 시장(유리병을 공급하는 중간재 산업)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자체 보유한 ‘내열 강화유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사면 결착 내열 강화 밀폐용기인 ‘글라스락’을 내놓았다.

글라스락은 국내 유리 밀폐용기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2억개 이상 팔렸다. 현재 수출하는 국가만 80여개국에 달한다. 최근에는 아웃도어용품 브랜드인 ‘아우트로’,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종합 생활용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글라스락은 일반 유리보다 2배 이상 충격에 강하면서도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충격에 강한 강화 처리 덕분에 현재 유일하게 홈쇼핑 방송 및 배송이 가능한 유리 밀폐용기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광유리는 코스트코, 까르푸, 콜스, 베드배스&비욘드 등 글로벌 유통업체 및 코렐, 코닝 제조 주방업체인 월드키친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광유리는 향후 글라스락을 비롯해 다양한 주방 생활용품들을 패밀리 브랜드인 ‘유하스(Uhas)’로 통합, 세계 시장 개척의 선봉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삼광유리는 해외에서 먼저 선보여 호평을 받은 글라스락 링테이퍼 제품을 올해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글라스락 링테이퍼는 상부가 넓어지는 디자인을 채택, 제품을 겹쳐 쌓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