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14일 전기자전거 생산·판매 법인 '이알프스(e-ALPS)' 설립해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톤스포츠는 이알프스에 12억원을 투자했고, 보유지분은 100%다.

회사는 전기자전거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한 계획이다. 전기자전거의 전자부품인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국산화하면 현재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발효 국가인 미국과 유럽에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법인을 별도로 설립한 것은 모터와 배터리 등 부품개발 분야에 전략적인 파트너의 참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