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사이 거리 좁다면, 앞트임보다 ‘몽고리프팅’?
[김하람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 모양은 쌍꺼풀이 없고 눈두덩이 두꺼우며 눈꺼풀 안쪽을 덮는 몽고주름이 특징이다. 몽고주름이 있다면 눈이 작아 보여 답답해 보이고 눈 사이 거리가 정상이라고 해도 멀어 보이기 쉽다.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쌍꺼풀 수술 같은 눈 성형에 관심이 많으며, 쌍꺼풀 수술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몽고주름을 없애는 앞트임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몽고리프팅, 미간 가까워도 몽고주름 제거 OK
눈과 눈 사이의 거리는 34~36mm 정도가 정상으로, 앞트임은 38mm 이상 먼 경우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눈 사이 거리가 정상보다 좁다면 수술 후 더 좁아 보일 수 있으며, 눈 앞쪽에 붉은 살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도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앞트임 수술 후 몽고주름에 가려져 있던 부위가 움푹 들어가 골이 진 상태로 남아있거나 눈 앞쪽 수술부위가 물갈퀴 모양으로 부자연스러워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앞트임의 단점을 개선하고 앞트임을 적용하기 힘든 눈의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이 몽고리프팅이다. 앞트임은 보통 눈 앞쪽 1~2mm 정도를 절개하여 수술하지만 몽고리프팅은 0.2~0.3mm 정도의 작은 절개로도 몽고주름을 없앨 수 있어 눈 사이 거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앞트임 수술은 눈 앞쪽 피부를 절개해 잘라낸 후 봉합하지만 몽고리프팅은 몽고주름 부위를 작게 절개한 후 눈 아래 주름선을 따라 바깥쪽으로 밀어내 눈매를 개선하는 원리다.

앞트임과 지방이식, 잔주름제거 효과 높다
몽고주름 안쪽에 움푹 패인 골이 진 경우 눈꺼풀의 지방을 적당히 채취, 이식해 개선하는 것도 기존 앞트임과는 다른 특징이다. 골 때문에 수술부위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몽고주름 안쪽을 따라 생긴 잔주름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수술 후에는 부기를 가라앉히고 청결을 유지하는 등 관리를 꼼꼼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도 수술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술 후 2~3일간은 아이스팩을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부위를 차게 해주면 부기가 빨리 빠지고 작은 모세혈관의 출혈을 막아 멍이 드는 것을 막아준다. 최소한 하루 3~4회, 1회 15~20분간 하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수술 후 한 달간은 삼가야 하며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감염이나 염증을 예방해야 한다. 염증이 생기면 수술 자국이 깔끔하게 아물지 않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몽고리프팅은 몽고주름은 있으나 눈과 눈 사이가 멀어 앞트임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효과적이다”라며 “앞트임 후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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